숫자로 가득 찬 대시보드를 끄고, 진짜 4050 여성들의 삶으로 뛰어들어 성장의 열쇠를 찾아낸 라포랩스 이야기
단순한 속도전과 데이터 최적화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성장 정체기를 고객 관찰을 통해 돌파한 퀸잇의 실전 UX 전략을 소개합니다. 타깃 고객층인 4050 세대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가정을 완전히 허물고, 이들의 진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6개 페르소나와 'Working Backwards' 방식을 제품 개발에 녹여냈습니다. 비즈니스 임팩트와 고객 가치를 조화롭게 정렬시키며 성장하는 목적 조직의 실제 구조를 들여다봅니다.
A/B 테스트의 성공률이 지체되거나, 핵심 타깃 고객층과 실무진의 시각차로 인해 제품 전략의 설득력이 떨어지는 PM, PO, 디자이너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2030세대 중심의 구성원들이 4050 여성 타깃의 커머스 '퀸잇'을 운영하며 빠른 속도로 실험을 늘려갔으나, 카테고리 다변화 과정에서 실험 실패율이 25%에서 43%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데이터 대시보드에만 기반하여 고객의 복잡한 실제 요구와 맥락을 피상적으로 파악하고 가설을 수립하는 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오프라인 현장 조사를 개시하고 '4050 연구소'를 설립하여 라이프스타일 기준의 6개 페르소나를 정립했습니다. 고객 문제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도출하는 'Working Backwards' 방법론을 적용하고, 기능을 다루는 구조에서 탈피하여 고객 문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목적 조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고객군을 다각도로 세분화하여 각 페르소나에 맞는 타깃팅 및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스쿼드가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본질적인 고객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불명확한 우선순위를 조율하는 기준을 확립했습니다.
Trade-off
빠르게 린하게 실행하는 장점이던 'Super Fast'의 기민성이 일부 제한되었으며, 가설의 타당성 및 문제 정의를 검토하는 데 더 많은 물리적 시간이 소요됩니다. 빠른 피드백과 실험 자체에 큰 재미를 느끼던 구성원들에게는 초기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다소 느리게 체감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정립된 제품 설계 프로세스로, 구현할 아이디어나 기술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의 실제적 페인포인트와 그에 따른 고객 가치를 먼저 선명하게 정의한 후 로드맵과 구체적인 기능을 역산하는 방법론입니다.
실제 시장의 세분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의 전형적인 타깃 사용자 유형을 구체적인 라이프스타일, 성격, 행동 양식 등을 가진 가상의 대표 인물로 정의해 제품 방향성의 의사결정을 돕는 분석 기법입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멤버가 하나의 독립적인 유닛을 이루어, 기능 단위의 개발이 아닌 특정한 고객 문제의 발견부터 해소까지 총체적인 목표 달성을 책임지는 자율적 목적 중심의 조직 구조입니다.